'타이타닉'·'반지의 제왕' 버나드 힐, 별세…향년 79세

입력 2024-05-06 11:18   수정 2024-05-06 11:19


영국 배우 버나드 힐이 향년 79세로 별세했다. 고인은 할리우드 영화 '타이타닉', '반지의 제왕'에 출연해 국내 팬들에게도 잘 알려진 배우다.

영국 BBC는 5일 버나드 힐이 이날 오전 세상을 떠났다고 했다. 사인은 밝혀지지 않았고 사망 당시 약혼자와 아들이 그의 곁을 지킨 것으로 알려졌다.

1944년 영국에서 태어난 힐은 1973년 '하드 레이버'로 데뷔한 뒤 영국과 미국을 넘나들며 드라마, 영화 등에 출연해 왔다.

1997년작 '타이타닉'에선 에드워드 제임스 스미스 선장 역을 연기했고 2000년대 '반지의 제왕' 2, 3편에서 로한의 세오덴왕 역을 맡아 영화 팬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BBC 드라마 '보이스 프롬 더 블랙스터프'(Boys from the Blackstuff·1982)를 통해 영국 아카데미상(BAFTA) 남우주연상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고인은 이날 밤 방송되는 BBC 드라마 '응답자'(The Responder) 시즌2를 통해 마틴 프리먼과 함께 연기 호흡을 맞췄다.

스코틀랜드 출신 가수 겸 배우인 바버라 딕슨은 엑스(X·옛 트위터)에 "버나드는 정말로 놀라운 배우였다. 그와 함께한 여정은 특별했다"고 추모의 메시지를 전했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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